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中 금융시장 불안 투자심리 위축시켜
<Macro>
부진한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규제 강화로 중국 증시가 된서리를 맞은 연파로 금일 금속시장 역시 약세를 이어감. 다음 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지 여부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음.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4,646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4,640레벨을 횡보하며 추가하락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코델코 감산 등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ECB의 추가부양책이 미달러화의 강세 견인을 더욱 야기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며 장 막판 하락세를 확대함. Copper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한 3M $4,565레벨에 금일 저점을 기록하였으며, 다음 주 추가 하락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임.
Aluminum: 금일 3M $1,515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은 장 초반 금일 고점인 3M $1,528레벨을 기록한 이후 중국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함. Aluminum은 특히 장 막판 미달러화의 강세우려까지 겹치며 전일 대비 3.89% 하락한 3M $1,456레벨을 기록하는 등 비철금속 중 가장 약세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함. Aluminum 역시 전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상승 모멘텀이 제한되어 투자자들로 하여금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보임.
<귀금속>
Gold: 한 주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금일 금(Gold)은 다시금 연속적인 하락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여줌. 전일부터 이어져 온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역시 한산한 거래를 보여주는 가운데 달러화의 상승 흐름은 금 가격을 압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 중국이 SDR 편입을 앞둔 금 보유량 확대 소식이 전해지고는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하방 압력을 버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보여짐. 금일 역시 달러화 상승 흐름에 맥없이 무너지며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