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하이알, 회생절차 폐지 결정

2015-11-30     박진철

  포스코엠텍의 출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포스코엠텍은 11월 30일 관련 공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포스하이알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사유는 청산형 회생계획안 미제출이며, 포스코엠텍은 향후 회생 절차 폐지 관계법령의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포스하이알은 LED 소재로 사용하는 사파이어 잉곳의 원재료인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업체로, 2013년 2월 전라남도 영암 대불산업단지 내에 설립됐다. 사업 첫해인 2013년 25억원, 2014년 1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한 회사는 지난 6월 초 어음결제를 하지 못해 당좌거래정지와 최종부도 처리됐으나 6월 24일 광주지방법원의 개시 결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