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12-02     김간언

  비철금속은 엇갈린 중국 국가통계국과 차이신 제조업 결과에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잠시나마 약화된 달러 강세는 시장에 하단을 받쳐 주기엔 충분했다. 전기동은 연일 들려오는 중국의 감산 소식에도 상승하지 못하고 있으나 매도세가 완화되며 4,600선에 안착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LME 장 후반에 유입된 매수세에 1.6%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를 48.63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월 및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였으며 올해 3월 기준선인 49.6 아래로 떨어진 후 6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하지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 하회, 중국 국가통계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전월보다 크게 악화된 점이 중국 경제하강 압력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트린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영 리서치기관인 Antaike과 중국 내 주요 10개 제련 업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2016년 전기동 생산량을 350,000톤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서엔 정부에 신규전기동 생산업체 인허가 남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되어있었다.  또한, 정부에 전략적인 비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에서의 언어적 개입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호재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