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이태성 전무, 특수강 강관사 씨티씨 지분 확보
그룹차원 시너지 효과 창출은 다소 무리
세아홀딩스 이태성 전무가 최근 특수강 강관 제조업체인 씨티씨(대표 박승익) 지분을 확보했다.
이태성 전무는 개인투자회사인 에이치피피(HPP)를 통해 지난 28일 씨티씨 지분 99.7%(60만4,000주)를 확보했다. 60만4,000주 중 30만 주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취득했고 나머지 30만4,000주는 한양이엔지(25만9,899주), 김형욱 한양이엔지 대표(3만 6,101주), 김윤상 한양디지텍 대표(8,000주)가 보유 중이던 주식을 인수했다.
1996년 설립된 씨티씨는 소구경 스테인리스(STS)강관과 티타늄 등을 소재로 한 정밀튜브를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중국, 대만, 독일, 홍콩, 일본, 미국 등 해외로 수출망을 확보했고 2006년 8월 ISO 9001 품질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 2006년 11월 ‘파이프 인발기와 그 인발 방법’ 외 3건을 특허 등록, 2009년 5월 CE 품질 안전 시스템 해외[독일] 인증을 획득, 9월에는 지식 경제부 부품 소재 전문 기업 확인과 함께 3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2010년 11월 지식 경제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고 2011년 8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2011년 9월 포천시 중소기업 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 무역협회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 연간 매출액은 한 때 200억원까지 올랐지만 관련 시장상황 침체로 몇 년간 70~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부지면적은 29,887㎡, 공장면적 9,918㎡, 부대시설 면적 2,549㎡다.
한편 HPP는 이태성 전무가 지난 2014년 4월 소규모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고 투자 범주나 분야는 제한적이지 않다. 씨티씨에 대한 투자는 이 회사가 가치가 있다는 판단 하 진행했다. 그룹 전체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기에는 그 규모가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 씨티씨 지분의 90%는 이태성 전무가 나머지 10%는 부인인 채문선씨가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