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4Q 흑자전환 기대-NH투자증권
2015-12-03 박재철
NH투자증권은 3일 포스코가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내년 순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1370억원, 65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14.1% 감소할 것이나 순이익은 394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의 내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166억원으로 올해보다 704.3%나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추가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의 내년 연결 매출액은 58조1155억원으로 올해보다 2.2%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2조7806억원으로 2.0% 증가할 것”이라며 “철강부문의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이 소폭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내년에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분기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환원 속도도 빨라질 것”이며 “포스코는 내년과 2017년에 35개 계열사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