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에스엠, 여전히 유효한 성장

2015-12-05     박재철

  신진에스엠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이동윤 연구원은 "연간 계약 중심의 사업구조상 고객사 확보 시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점은 여전히 신진에스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요인이다. 2016년 신진에스코 예상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120억원으로 반영하였다. 이는 회사 측의 목표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순조롭게 영업이 진행될 경우 외형 및 수익성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2015년 흑자전환을 기대했던 해외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 시점도 지연될 전망이나 긍정적인 변화는 지속되고 있다. 태국법인의 경우 기존 소형플레이트에서 대형플레이트 중심으로 제품믹스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태국의 경우 국내보다 높은 단가로 공급되고 있어 가동률 상승시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신진에스코의 실적을 반영해 자회사 실적과 함께 본사 부문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한 것은 제품의 주 수요처인 자동차, 기계, 철강 업체들의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진에스엠에 대해 "여전히 유효한 성장스토리"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26,000원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