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일일 산유량 상한선 '동결'

만장일치제에서 이란 반대 부딪혀
하루 100만배럴 공급과잉 문제 남아

2015-12-05     송규철
OPEC이 이란의 반대로 감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일일 산유량 상한선을 동결했다.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대부분 감산에 의견을 같이 했으나 경제제재 이전 수준까지는 증산을 해야 한다는 이란의 반대에 부딪혔다.
 
현재 이란의 일일 산유량은 280만배럴이며 12년 7월 경제제재 이전 일일 산유량은 360만배럴 수준이었다.
 
이로써 OPEC의 일일 산유량 상한선은 3,150만배럴로 유지되며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공급과잉은 문제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