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업황 회복이 필수인 상황

2015-12-09     박재철

  현대증권 강재성 연구원은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에 대해 "데크플레이트는 일반건물, 대형고층건물, 교량 등 시공 시, 에이치 빔(H-BEAM) 위에 첫번째로 설치되는 바닥 금속재료다. 데크플레이트를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부으면 건물의 바닥 및 뼈대가 완성된다. 동사의 2014년 기준 매출은 일체형데크가 97%, 폼데크가 2%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증권은 "국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2012년까지 6년간 연평균 9% 성장했다(건설시장은 동일가간 5%). 다만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4% 수준의 성장을 보이며(시장규모 약 3,600억원), 성장 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전체적인 건설 업황 부진 여파로 판단한다. 현재 상업용 건물 의 90%에 데크플레이트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시장 점유율 1위(25%)를 확보하고 있는 동사의 수주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경쟁심화(동사의 M/S 12년 28%->14년 25%)로 인한 리스크 도 공존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로선 업황 회복이 필수인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국내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매출 성장은 동사에게 매우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데크플레이트 공법이 적용되지 않았던 아파트 지상 층 건축이 정부의 주택법으로 개정되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의한 수혜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