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韓 스탠다드강관 덤핑마진 최대 3.69% 부과

2015-12-10     전민준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산 스탠다드강관(Circular Welded Non-Alloy Steel Pipe, 원형 비합금 용접강관)에 대해 최소 1.42%, 최대 3.69%에 이르는 덤핑마진율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적용시점은 2015년 12월 8일이다.

  최종 관세로는 휴스틸에게 1.42%, 현대하이스코(現 현대제철 강관사업부)에게 3.69%의 가중평균덤핑마진이 매겨졌다. 세아제강은 이번 조사에서 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아 마진이 0%로 책정됐다.

  이날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2013년 11월 1일부터 2014년 10월 30일까지 판매된 HS코드 7306.30.1000, 7306.30.5025, 7306.30.5032, 7306.30.5040, 7306.30.5055, 7306.30.5085, 7306.30.5090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스탠다드강관은 일반배관용강관을 말한다. 이번 판정으로 한국산 강관은 유정용, 송유용, 구조용, 일반배관용까지 주요 제품들이 마진율을 떠안게 된 채 수출할 수밖에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