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사우디 PIF 추천인사 2명 신규선임

2015-12-11     이광영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매입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의 경영참여가 본격화됐다.

  포스코건설은 1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투자유치에 따른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우디 PIF가 추천한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아흐메드 에이 알-수베이 전무이사(55)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우디 민간발전회사 아크와 파워(ACWA Power)의 모하메드 에이 아부나얀 회장(54)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는다.

  수베이 신임 사내이사는 포스코건설 부사장 직위로 CEO자문역을 맡게 된다. 수베이 부사장은 사우디 아람코의 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를 겸임하면서 사우디와 한국을 오가며 포스코건설 경영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이사 선임으로 포스코건설 이사회는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수베이 부사장, 이정식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 조용두 경영기획본부장(전무) 등 사내이사 4명과 이영훈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부사장), 아부나얀 사우디 민간발전회사 아크와 파워 회장 등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