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가공업계, 가치 창출과 상생을 논하다
22일 ‘철근가공산업 세미나 및 공청회’ 개최
철근가공산업 선진화·전문화 및 발전방향 도모
철근가공업계 및 건설사, 제강사 등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업계의 가치 창출과 상생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은 ‘국내 철근가공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한 세미나 및 공청회’를 22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철근 가공업계, 관련 협회 및 학회, 건설사 및 제강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사)한국복합화건축기술협회에서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에 나섰다.
세미나 및 공청회는 정세현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지수 (사)한국복합화건축기술협회 회장의 인사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세현 이사장은 "이사장 취임 당시 얘기했던 소통, 화합, 상생에 대한 마음가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가슴으로 소통하고 숨소리까지도 화합하며 갑과 을의 상생은 물론 가공업계간 을과 을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가 국내 철근가공 산업의 발전과 가치 창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충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기업은 기술력, 마케팅, 고급인력, 자본을 가지고 있는 장점, 중소기업은 유연성과 창의성이라는 장점이 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간 윈-윈이 되도록 결합한다면 국내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는 윤영호 LH 토지주택대학교 교수의 ‘국내 철근가공 산업의 선진화 및 발전 방향’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천성철 인천대학교 교수가 ‘철근가공표준 및 허용오차에 대한 시방기준’에 대해 발표했고 권태혁 철근가공업협동조합 사무국장이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마쳤다.
이후 열린 공청회에서는 ‘국내 철근가공업산업의 현황 및 가치창출을 위한 방향’을 발제 안건으로 윤영호 교수, 천성철 교수, 건설사 관계자, 가공업체 대표 2인이 업계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