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박중흠 사장 "내년 6월까지 사옥 매각"
재무구조 개선위해 유상증자, 사옥매각 추진 중
바이오플랜트 분야 사업 확대, 정상화 강한 의지
2015-12-23 송규철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은 2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옥 매각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히며 "시장에 매물이 많아 상황을 봐야겠지만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완료 시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년 3월까지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와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사옥의 장부가는 3,5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업을 수주한 만큼 앞으로 바이오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동화약품과도 일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회사를 살려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라고 힘주어 말하며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