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계, 쿠웨이트 열교환기 공사 수주
132억 8,000만원 규모
중동 지역 수주 물량 증가 기대
2015-12-24 박준모
대경기계기술이 132억8,000만원 규모의 열교환기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랜트기자재 전문업체인 대경기계기술은 쿠웨이트의 페트로팩(PETROFAC)으로부터 열교환기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6%로 계약기간은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다.
대경기계기술의 주력 제품인 열교환기(HEAT EXCHANGERS)는 습도가 다른 2개의 유체(기체나 액체)를 벽에 접촉하게 해 열의 이동을 도와주는 장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플랜트 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우리 회사의 인지도와 신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결과”라며 “향후 이란의 플랜트 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시설 투자 프로젝트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중동 지역의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기계기술은 현대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메이저 시공사 및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들을 주요고객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및 친환경 에너지플랜트의 주요설비인 열교환기, HRSG, 보일러 등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