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치냉장고 ‘STS' 소재 열풍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인기
장기간 김치 보관 성능 우수한 STS 김치통
2015-12-28 박성수
올해 겨울 출시되는 국내 김치냉장고 제품에 스테인리스 소재가 중심에 섰다.
LG전자는 28일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의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디오스 김치톡톡은 계절적 수요가 줄어드는 12월에도 최근 3주 동안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김치냉장고는 기존 디오스 김치톡톡 인기 모델에서 디자인을 강화한 405리터 스탠드형(모델명: K415SB15)과 219리터 뚜껑식(모델명: K225SA15S)이다.
곡면 메탈이 적용된 스탠드형 신제품은 김치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선택했다. 스테인리스에 블랙 코팅을 입히면 다양한 주방 가구와도 잘 어울린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이 남지 않고 김치 얼룩과 오일 등 이물질도 쉽게 닦여 관리도 쉽다.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미국에 출시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스테리인리스의 재질과 검은색이 주는 아늑한 느낌이 조화를 이뤄 고급스런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고풍스러운 주방과 모던한 느낌의 주방 등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LG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 전자 역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김치냉장고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김치통까지 STS소재를 사용한 ‘지펠아삭’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제외한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냉기를 오래 보존해 김치를 더 차갑고 아삭하게 보관해 준다. 스테인리스의 낮은 기체 투과율은 보다 강력한 밀폐를 가능케 해 효모와 같은 부패균 발생을 줄여 장기간 보관에 용이하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는 판매 6주만에 5만대이상을 판매하면서 김치통 전용라인도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