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철재, 특수강 공장 원료 안정적 공급 이바지
올해까지 9,917㎡(3,000평) 부지 추가 증설
물류합리화 정착 총력
고려철재(대표 빈옥균)는 2016년 ‘제2의 도약의 해’로 정하고 현대제철 특수강 공장에 투입 될 양질의 원료를 수집하고 분류·선별해 특수강 공장의 안정적 조업을 위해 이바지 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고려철재는 지난해 9월 기존 공장 1만4,876㎡(4,500평) 부지에 추가로 4,958㎡(1,500평) 규모의 야드를 증설했다. 올해까지 9,917㎡(3,000평) 부지를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현대제철 특수강사업에 대비해 생철 및 가공스크랩 등 양질의 원료를 적기에 공급하기위한 과감한 시설투자다.
고려철재 빈옥균 대표는 “2016년은 현대제철의 특수강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기념비적인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사는 특수강 공장에 투입 될 생철 및 가공스크랩 등 최상의 원료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철재는 수익경영을 위한 발생처 가격 안정화와 고정비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신사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등 물류합리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빈옥균 대표는 “2016년 시행될 물류합리화는 물류의 전문기업인 현대글로비스의 자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업체별 ‘입고시간 예약제’를 실시하고 하화한 차량을 공차로 퇴송하지 않고 철강제품을 실어 보낸다면 물류비는 현재보다 10~20%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빈 대표는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정착된다면 꽁꽁 얼어붙은 철 스크랩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신규투자를 진행하거나 가업승계를 추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