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올해 첫 선박 인도

이달에만 11척 선박 인도 예정

2016-01-05     박준모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처음으로 선박을 인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5일 5만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 ‘나크할 실버(Nakhal Silver)’호에 대한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선, 선주 및 선급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로 인도식 후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인도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11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석유제품선 48척, LPG선 11척, LEG선 2척, 컨테이너선 4척, 아스팔트운반선 1척, 자동차운반선 2척 등 총 68척의 선박을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 30억 달러, 매출 3조7,000억원을 목표로 했다. 수주 목표액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매출 목표액 1,5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