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사로잡는 알루미늄 외장재 ‘컬러리스’

칭다오 국제 크루즈항·항저우 올림픽 엑스포 센터에 적용

2016-01-08     박진철

 노벨리스의 혁신적인 선도장 알루미늄 건축 외장재인 컬러리스가 중국에서 랜드마크 건축물들의 외관을 장식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 컬러리스를 채택한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는 연간 60만명의 이용객과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 여객선을 수용할 수 있는 칭다오 국제 크루즈항이다. 2015년 문을 연 칭다오 크루즈항 터미널의 지붕을 덮고 있는 컬러리스는 내해수성이 뛰어난 최고급 도료를 사용해 해안에서도 색상과 광택이 오래 유지된다.

 
 중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공을 앞둔 항저우 올림픽 엑스포 센터에서도 약 400톤에 달하는 컬러리스 제품이 주경기장 지붕을 장식했다. 연꽃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는 항저우 주경기장은 건축가의 상상을 현실화하는 소재 솔루션으로서 컬러리스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컬러리스는 가공된 알루미늄 판재에 스프레이 코팅으로 후도장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알루미늄 코일에 먼저 코팅을 하는 선도장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연속 롤 코팅 공법으로 색상 편차 없이 균일한 표면 품질과 코팅 두께를 자랑하며, 최근 강화된 고층 건물의 화재 안전 규정을 만족하는 뛰어난 화재 안전성까지 갖췄다. 특히, 최고급 PVDF 도료로 코팅으로 부식에 강해 혹독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으며, 색상과 광택이 오래 지속된다. 또 컬러리스는 노벨리스의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 기존의 패널과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두께는 얇다. 이에 따라 같은 양의 소재로 더 넓은 단위면적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미 컬러리스 제품을 비롯해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등의 노벨리스 외장재는 넥슨 판교사옥, 수원 SK View 아파트, 진주 LH 공사 사옥, 경북 영양 한우개량사업소 분원 등 여러 곳에 사용됐으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