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 영업사원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신입 영업사원 타 업종으로 이직률↑
과, 차장급 영업사원 퇴직 후 개인 사업장 열어
2016-01-06 박재철
최근 냉연 유통업체들이 영업사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다수의 유통업체들이 영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영업사원을 찾지 못해 올해 사업 계획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경우 1~2년을 버티지 못하고 타 업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유통업체들은 경력직 영업사원을 모집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력직 영업사원들은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사 후 신규 사업장을 열고 있다.
특히 과, 차장급 영업사원들은 신규 사업장을 열어 소량 물량만 취급해도 실적압박과 연봉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냉연 유통업체들은 영업사원 인력난으로 인해 올 초 계획했던 영업망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신입사원을 채용해 기존 거래처 관리, 수금 등을 맡기고 있지만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직서를 내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경력직을 채용하고 싶어도 이미 신규 사업을 시작하고 있거나 이직에 대한 뜻이 적어 마땅한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