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스틸아메리카, 美 어바인 신사옥 이전

회사 성장과 브랜드 이미지 도약 기대

2016-01-08     전민준

  세아스틸아메리카(SeAH Steel America) 신사옥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로 이전됐다. 기존 산타페이 스프링스에서 22년 간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둥지에서 출발을 알렸다.

  세아스틸아메리카는 세아제강 강관을 북미지역에 판매하는 핵심전초기지다. 신사옥이 위치한 어바인시는 캘리포니아 남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곳이다. 현재 이곳은 금융과 문화첨단산업 휴양주거 등이 복합된 대표적인 계획도시고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세아스틸아메리카는 신사옥 선택에 있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과 투자효과, 비즈니스 인프라 등 여러 사항을 고려했고 회사 성장과 브랜드 이미지 도약을 위해 어바인시로 선택했다.

  어바인 상업 중심지역에 위치한 신사옥은 전체 8,400㎡ 규모고 이 중 세아스틸아메리카가 10%를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는 임대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사옥은 산타페이 스프링스 본사 이전으로 휴스턴과 콜로라도 지점은 기존처럼 운영한다.

  한편 세아스틸아메리카는 지난 1990년 State Pipe & Supply를 인수합병한 뒤 1993년 가데나(Gardena)에서 State Pipe & Supply 소재지인 산타페이 스프링스(Santa Fe Springs)로 이전한 바 있다. 이는 교역과 유통사업 시너지 효과를 비롯해 양사 경영통합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산타페이 스프링스는 물류항인 롱비치와 로스엔젤레스의 중간지점이었고 세아스틸아메리카는 사업성장을 바탕으로 리알토(Rialtto)로 이전했다. 이에 자체적인 이용도 하락한 산타페이 스프링스 내 시설은 임대용으로 사용했는데 2015년 기존 임대가 만료되면서 세아스틸아메리카는 신사옥 구매를 검토했고 최근 이전을 완료한 것이다.

  세아스틸아메리카는 기존 사옥에 비해 우월한 사업 환경과 쾌적한 근무환경 속에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타사와 차별화 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