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액, 처음으로 연간기준 감소

지난해 11월, 12월 두 달 감소액만 1,950억달러
인민은행 외환보유액 투입 등 주요인

2016-01-07     송규철

 중국 인민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지난해 12월말 기준)이 2014년보다 5,000억달러 이상 줄어들며 연간기준 첫 감소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가 3조3,3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조4,200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며 2014년 말과 비교해 5,126억6,000만달러(약 615조원) 감소한 것이다.

 또 12월 한 달동안 1,079억 달러 줄었으며 이같은 감소폭은 한 달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줄어든 외환보유액만 1,950억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과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인민은행의 외환보유액 투입을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