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중일 생산부 공무팀 유선근 팀장

“설비 점검·보수 통해 안전사고 방지 최선”

2016-01-20     김간언

  “안전사고 예방과 설비가동 유지가 작업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에 설비 점검과 보수를 통해 예방 가능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중일 생산부 공무팀 유선근 팀장.

  유 팀장은 지난 2013년 1월 중일에 입사해 공무팀에서 4년째 일해오고 있다. 중일에서의 업무 기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이전 직장에서도 유사한 일을 한 바 있어 명실상부한 점검·보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공무팀은 공장 내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기와 기계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안정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장 소방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유 팀장은 공무팀 전반의 일을 관리하면서 본인의 전문 분야인 전기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전기기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작업자들이 전기 설비를 다룰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전기 문제로 인해 설비 작동이 중단되거나 오작동이 발생할 경우 인명 사고와 생산 라인 전체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 설비를 지속적으로 공부하며 문제 발생 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유 팀장에 따르면 중일의 신 공장 가동 초창기에 전기 관련 문제가 여러 번 발생했다. 한 가지 예로 정비실 차단기가 순차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단순한 문제로 메인 차단기가 내려갈 경우 설비 전체가 멈춰버리기에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었다.

  유 팀장과 공무팀은 중일 신공장에 맞는 정비실 차단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으며 현재는 정비실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에 유 팀장은 “중일은 외부 보수 업체에 작업을 맡기지 않고 대부분 설비 보수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축적되고 있으며 설비 보수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신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더욱 발전한 만큼 앞으로도 회사가 국내 최고 재생연 업체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주인의식을 갖고 임한다면 더욱 좋은 기회와 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