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중국 성장 둔화 우려 및 유가 약세 지속에 비철금속 하방 압력

2016-01-21     박진철

  전일 중국 GDP,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를 통해 중국 경기 둔화를 재확인했음에도 투자자들이 숏커버에 나서며 비철 금속은 반등했지만, 반등세는 하루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는 현재 장 중 배럴당 26달러대에 거래되며 새로운 2003년 이래 최저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뉴욕 증시 역시 지난 8월 중국발 증시 폭락 때 기록한 저점을 경신하며 국제 금융 시장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이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전일 새벽 메릴린치는 금일 중국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기대했던 금리 인하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이 금리 인하에 나선다 해도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비철금속은 하루 이틀 반짝 반등하는 데 그치고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이미 여러 차례 목격했다. 또한, 중국이 위안화 약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선뜻 내놓기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명일은 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ECB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하거나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한다면 달러화 강세에 탄력이 붙어 이미 중국발 쇼크에 허우적대는 금융 시장에 새로운 하락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