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株, 경기부양 기대감에 'UP'
"단기적인 상승 지속될 수 있어"
2016-01-25 옥승욱
25일 주식시장에서 철강금속주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모처럼만에 활짝 웃었다.
한동안 업황 부진으로 끝없이 내려갔던 철강금속주가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대표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철강금속주가 단기적인 반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철강주는 최근 업황 부진과 원화 약세가 동시에 맞물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3.1원 떨어진 1,197.0원에 거래가 시작되는 등 안정화된데다 1월 FOMC가 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한기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8월처럼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되며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커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인 철강·금속주도 반등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작년 12월 중순부터 지속되는 중국 철강 유통 가격의 강보합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