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호전, 연매출 200조원대 수성
4분기 반도체, 스마트폰 등 부진, CE가 만회
2016-01-28 송규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3조3200억원, 영업이익 6조1400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16% 증가, 영업이익은 16.92%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11%, 16.15% 증가한 성적이다.
연말 성수기를 맞이해 TV 등 생활가전은 개선된 실적을 보였지만 반도체, 스마트폰, 휴대전화 등은 부진했다.
○ CE(소비자 가전)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TV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 등 성수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생활가전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 냉장고, 액티브워시(Active Wash) 세탁기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 반도체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탑재 용량 증가, 서버용 고용량 제품 증가가 수요를 만들었지만 스마트폰 수요와 PC 수요가 둔화됐고 성수기 마케팅 비용도 증가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 디스플레이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LCD 대형 패널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판매가격도 하락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조금 악화됐다.
○ IM(IT 모바일)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태블릿은 갤럭시 탭 A와 탭 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