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PTKPㆍ장가항, 구조조정 가능성은?
권오준 회장 "지분희석 포함한 적자 축소방안 고민"
2016-01-28 방정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해외 손실법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PTKP와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ZPSS)에 대해 다양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권오준 회장은 "PTKP에서 작년에 4천억원 정도 손실이 났는데, 준공 후 2~3년까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안정화는 빨리 이뤘지만 시황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PTKP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현지 정부와의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ZPSS의 경우, 권 회장은 니켈 가격 급락에 따른 영업손실에 불가항력이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내부적으로 엄청난 비용절감 노력을 하면서 적자를 줄이고 있지만 니켈가격의 회복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지분 희석을 포함해서 최대한 적자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연결재무에서 적자법인을 배제하도록 지분 판매 등의 방안도 가능성을 열어 두면었지만 실제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