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업생산 1.5%↑…건설업·서비스업 증가
12월 산업생산 1.2%↑…3달來 반등
2016-01-29 옥승욱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이 광공업 감소에도 전년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생산 증가에 힘입은 까닭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작년 전산업생산은 2014년보다 1.5% 증가했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제품과 기타운송장비 등이 줄어 전년대비 0.6%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2%로 전년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서비스업생산은 숙박과 음식점, 과학·기술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과 보험,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늘어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사무용기계, 일반산업용기계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특수산업용기계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늘어나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