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4분기 실적 저조"
2016-02-01 이진욱
미래에셋증권은 1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내렸다.
이재광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20억원과 31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36.2%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모회사와 종속회사 모두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더욱 악화했기 때문"이라면서 "특수강봉강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와 건설 중장비, 조선, 산업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 부진도 예상된다"면서 "현대제철의 60만톤 규모 신규설비 가동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