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달러 인덱스 3개월래 최저치 하락에 비철금속 반등 지속

2016-02-05     박진철

  전일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요 기술적 저항선을 넘어선 비철금속은 다시 한번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동은 장 중 4,700대를 올라서며 약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춘절을 앞두고 쇼트커버링이 대규모 나타난 점과 달러화가 3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으며 약세를 보인 점 등이 지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7% 이상 상승하며 비철금속 가운데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연은 지난해 말 주요 광산들의 공급 감축과 금주 미국의 150년 역사의 Horsehead사가 chapter11 파산을 신청하는 등의 영향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올해도 후반이나 돼야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상승 분위기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명일은 미국의 1월 노동부 비농업고용변화와 실업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중국은 명일 거래를 마치고 1주일간의 휴장에 돌입하게 된다.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최근 쇼트커버링의 배경으로 꼽히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 지표 결과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 지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