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올해 영업益 634억원 전망"
2016-02-07 이광영
한국철강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634억원의 준수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한국철강에 대해 "2015년 4분기 실적 개선 배경은 철근 판매량 증가와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 확대로 추정된다"며 "국내 주요 철근업체들의 4분기 철근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철근유통가격 약세에도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634억원(당초 추정치 720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주택분양물량이 시차를 두고 철근수요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부터 철근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견조한 철근수요와 성수기 철근유통가격 반등 기대감, P/B 0.45배의 낮은 배수를 고려 시 현재 주가는 valuation 매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