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수 시장점유율 70%대 회복

2016-02-10     문수호

  현대·기아차가 20개월 만에 내수 점유율 70%대를 회복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 40.4%, 기아차 31.2%의 점유율을 기록해 총 시장점유율 71.6%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이 7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지난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 내수 판매 실적이 4.8%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는 1.1% 감소하는 데 그치고 기아차는 4.6% 증가한 것이 점유율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수입차 범람과 국내 경기 침체로 월간 점유율이 60%대에 머물렀고 지난해 연간 점유율 또한 최저 수준인 65.9%에 그쳤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40%, 기아차 30%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신형 K7이 빠른 속도로 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RV가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올해 판매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한편 1월 수입차 판매는 크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1만6,234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간 최대 판매(2만4,366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33.4%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