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센터'설치
보험금 지급 등 신속 처리 위해 설치
2016-02-12 옥승욱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 2층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 설치의 목적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따라 보험금 지급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함이다. 수은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수탁하고 있으며 경협보험 엄무를 맡고 있다.
수은은 또 북한 핵실험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2개 팀으로 구성·운영해오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반'을 6개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총 2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수은은 개성공단 투자진출 고객기업 4개사 총 259억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수출자금 한도 산정시 수출실적 인정비율을 90~80%에서 1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