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시흥시, 시험수조 연구센터 건립
조선․해양플랜트 경쟁력 강화 기대
2018년 6월 완공 목표
2016-02-12 박준모
경기 시흥시와 대우조선해양은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험수조 연구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수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시흥시, 대우조선해양, 배곧신도시지역특성화타운은 ‘세부실시협약’을 지난 5일 맺었다.
서울대학교는 사업대상지를 배곧신도시지역특성화타운으로부터 공급받아 대우조선해양이 시험수조를 건립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고 조선·해양플랜트 연구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시험수조 연구센터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5만㎡ 규모로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설계를 추진해 11월 공사를 착수한다. 연구원은 1단계 50여 명으로 개원한 후 2단계에 500여 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센터를 통해 국가발전을 견인해 나갈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조선·해양플랜트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