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러시아, 산유량 '동결' 합의
1월 수준 산유량 동결
사우디 석유장관 "시장안정화를 위해 또다른 논의 있을 것"
2016-02-16 송규철
OPEC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비(非)OPEC 최대 산유국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카타르·베네수엘라의 석유장관들은 회동을 갖고 원유 가격 회복을 위해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1월 수준으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안정화를 위해 또다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다른 산유국들도 이 제안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율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수요일에 이란, 이라크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