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 "환율전쟁에 참전해선 안돼"

원화절하보다 제품경쟁력 자체 키워야

2016-02-18     송규철

 외국 자금 이탈 위험이 큰 원화절하 정책보다 제품 경쟁력 자체를 키워 수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경제학회 경제학공동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인 '위안화 환율 변동과 한국의 정책과제' 포럼에 참석한 경제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흐름에 정책 당국이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등에 위축돼 우리 정부가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화절하 정책'을 남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한국은행의 금리정책도 외국인 자금 유출 확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시장 리스크 등을 확대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금리조정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