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 기업, ‘15년 수출 110.7억불 달성

전년대비 23.3% 증가
'15년 국가 총 수출 5,269억달러에 2.1% 차지

2016-02-26     옥승욱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의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2015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181개사)의 수출은 전년(‘14년, 107.2억불) 대비 3.3% 증가한 110.7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15년 국가 총 수출(5,269억불)에서 2.1%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최근의 수출 감소추세(‘15년 국가 총 수출 △8.0%)에도 불구,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은 ‘15년 3.3%의 수출 증가율을 시현하여 전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세계적인 저성장과 교역둔화로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대내외 경제여건 하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3.3%의 수출 증가율을 달성한 것은 세계시장을 겨냥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 스스로의 부단한 기술개발 및 해외마케팅 경쟁력 확보 노력과 함께 미래전략·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목표시장 맞춤형 해외마케팅, 기타 금융·컨설팅 등 종합적인 정부지원 시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수출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북미·유럽 등 주력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아세안,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수출성과를 롤모델로 삼아 여타 중견기업들의 수출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최근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