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내수판매, 전년比 24.6% 증가

  한국지엠은 지난 2월 내수 1만1,417대, 수출 3만3,193대로 총 4만4,6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2월 내수판매는 1만1,4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2월 실적으로는 최대치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가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의 큰 호응을 받으며 2월 실적을 견인했으며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852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96.5% 급증했다.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858대로 전년 대비 5.8%가 증가했다. 다마스, 라보는 넓은 적재공간은 물론이고 취등록세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등 다양한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반(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지난해 출시한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 출시와 ‘혁신을 이끄는 힘(Powered by Innovation)’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 그리고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2월 완성차 수출은 3만3,193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6만4,405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