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쿰푸 "STS 수요 확대될 것"

2016-03-10     송규철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 스틸(STS) 제조사인 오토쿰푸가 2019년까지 STS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플래츠에 따르면 오토쿰푸는 STS 수요가 2019년까지 연평균 3%의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5년 전세계 STS 수요는 3,770만톤으로 14년 대비 1.6% 정도 증가했다. 이에 대해 오토쿰푸는 "미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중국 등 신흥국 경기 둔화, 전세계 제조업 침체, 니켈 가격 하락 등의 영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의 성장에 대해서 오토쿰푸는 "연평균 3%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은 3% 성장을 하겠지만 유럽·중동·아프리카와 미주지역은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쿰푸는 지난해 238만1,000톤의 STS를 공급해 유럽 STS냉연 시장의 30%, 전세계 STS냉연 시장의 5%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