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서산간 12개郡 LPG배관망 구축

산업부 22일 'LPG배관망 지원사업' 공고
철원, 화천, 양구, 청송 등 12개군 대상

2016-03-21     송규철

 정부가 도시가스 공급계획이 없는 강원 화천, 경북 청송 등 전국 12개군(郡) 지역에 대규모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을 구축한다.
 2020년까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에 '2016년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지원 사업 시행 계획'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농어촌 마을 단위를 지원하는 기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과는 별도의 사업으로 대상지역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청송, 영양, 장수, 옹진, 남해, 신안, 진도, 완도 등 12개 군이다.
 우리나라 도서산간에 자리 잡은 해당 12개군은 지리적 여건과 낮은 사업성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 계획이 추진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부터 화천, 청송, 전남 진도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2020년까지 12개 군 지역에 대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역별로 2년에 걸쳐 약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비(50%), 지방비(40%), 지역주민(10%)이 분담한다.

 산업부는 군 단위 LPG 배관망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세대에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마이콤미터)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공급이 곤란한 지역에 대해서는 대안으로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 방식의 가스 공급 체계를 구축해 해당 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