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사 지원 보하이강철, 선례로 남는다?

보하이강철, 정부 구제금융 받지 않아
소유자 톈진시, 베이징은행, 톈진신탁 등 지원

2016-03-23     송규철

  최근 구조조정에 들어간 중국 보하이강철(渤海钢铁)이 중국 국영기업 구조개혁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타드(SC)는 보하이강철이 중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지 않고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다른 국영기업 개혁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0년 4개의 철강사가 합병돼 설립된 보하이강철은 톈진시 소유로, 현재 1,920억위안(34조원)의 막대한 부채를 갚기 위해 채권단 위원회와 톈진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하이강철이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지 않는 것만으로 구조개혁의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는지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공장 폐쇄, 부채 상환 연기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국 부담을 받는 쪽은 채권단 위원회라는 것이다.

 현재 보하이강철 채권단 위원회는 베이징은행 톈진 지점, 톈진 신탁, 베이팡 신탁 등 106개사(社)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