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가격 하락에...

노후 설비 폐쇄·비용 절감 '안간힘'

2016-03-23     박진철

  톤당 1,400달러와 1,500달러대를 오가는 알루미늄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알루미늄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노후 설비 폐쇄 등이 잇따르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알루미늄공사(Aluminum Corp of China, Chalco)는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노후 생산 설비를 폐쇄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찰코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제외하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알바(Alba, Aluminium Bahrain)가 2017년까지 1톤당 100달러의 생산비용을 줄이는 비용 절감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바는 이번 프로젝트 이전에 150달러의 비용  절감 프로젝트에서 148달러의 실제 절감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