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재 수출 활성화 전시회 적극 지원

2016-03-29     김간언

  정부는 최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공동의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한류 확산, 신흥국의 내수시장 성장, 브라질 리우 올림픽 등 다양한 기회 요인을 활용해 소비재 산업을 우리의 새로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재 전시회의 마케팅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당초 223억원이던 전시회 지원 예산을 471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원 기업 수도 3,280개사에서 8,000개사로 2배 이상 늘린다. 
 
  전시회 지원 체계를 개편해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유력 전시회를 지원하고, 집객 효과와 홍보 효과가 큰 메인부스를 확보한다. 
 
  부처와 지자체 간 사전 조율로 ‘통합한국관’을 운영 확대한다. 
 
  오는 6월 초대형 규모의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여기에는 글로벌 유통바이어, 국내 소비재 기업 등 1,5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소비재 분야 국내 전시회를 개최할 때 바이어 발굴과 유치 비용을 지원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토록 한다.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유통업체를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소비재 수출에 활용한다. 소비재 기업에게 종합상사와 전문무역상사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종합상사와 전문무역상사에게는 선급금 환급보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