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하락... 弱달러 영향 제한적
2016-03-31 송규철
달러화 약세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가 부딪치며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3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일보다 0.72달러 하락한 배럴당 35.4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0.04달러 오른 배럴당 3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2달러 상승한 배럴당 39.26달러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조심스러운 기준금리 인상' 발언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