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투 트랙’ 회생절차 진행 중
자회사·자산 매각에 본사 M&A까지 추진
2016-04-06 송규철
중견건설업체 삼부토건이 ‘투 트랙’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부토건은 홍익도시개발에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 408-11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처분했으며 처분금액은 125억6,505만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삼부토건이 삼부스포렉스 빌딩 매각에 성공한 것이다.
삼부토건이 회생채권과 담보권 상환을 위해 매물로 내놓은 것은 자회사(삼부건설공업)와 자산(골프장 타니컨트리클럽 등)만이 아니다. 본사 자체의 인수·합병(M&A)도 추진 중이다.
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1일 삼부토건 매각공고를 내고 오는 2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후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달 18일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