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업기술진흥원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8일 '글로벌 전문기업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6-04-08     옥승욱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을 잡았다.

  협력센터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 오한석 KIAT 중견기업단장, 김진홍 전경련 수출멘토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문기업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경련 수출멘토단의 중장기 멘토링과 교육 ▲중소·중견기업 CEO 대상 해외진출 프로젝트 전담 자문 ▲대기업 해외진출 성공사례 공유 및 해외현지 OJT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수출활력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협력센터는 산업기술진흥원의 정책지원 사업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협력센터는 지난 3월 중국, 아세안, 북중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지역 대기업 지사장 출신과 관세사, 변리사 등 법무전문가 71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을 발족하고, 산업단지공단·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입체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