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WTI 6% 상승
*전기동 가격은 약보합
금일은 유가의 6%대 상승 영향 아래 납과 전기동을 제외한 비철시장은 상승 마감하였다. 16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금일 발표된 미국 내 원유 시추 건수 감소에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품목 별로는 에너지 소비가 큰 니켈과 알루미늄이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금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 보이며 톤당 $4,633으로 1개월 내 저점을 갱신하였지만, 이후 유가 상승에 힘입어 금일 하락분을 회복하며 전일 대비 0.1% 하락한 톤당 $4,650에 마감하였다. 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전기동 가격의 약보합 마감은 현재의 전기동 가격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스위스 은행 Julias Baer 연구원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 약세의 시장 속에 생산자들이 공급량을 줄이기 보다는 생산 단가 축소에 중점을 두며 현재의 공급 과잉이 예상보다 지속 될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유가 상승이 전기동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당분간 전기동 가격은 상당 부분 유가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가지 전기동 가격을 지지하는 소식은 2주 연속 하락하는 중국 내 전기동 재고량이다. 지난 3월 지속해서 증가하던 SHFE 전기동 재고 축소는 시장에서 수요의 회복으로 해석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주는 3월 중국 인플레이션과 수출입 지표를 포함한 중국 정부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비철 시장의 약세가 중국 내의 수요 부진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 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발 지표와 함께, 정부의 새로운 부양책에 이목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금일 유가의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 산유국 회의가 오는 16일에 예정되어 있으므로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의 비철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