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베트남 FTA 발효 이후 첫 이행기구 회의 개최
업계 애로사항과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
2016-04-11 옥승욱
산업통상자원부는 11, 12일(현지시간)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작년말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후 처음으로 4개 분야 이행기구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행기구 회의는 양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과 검역 분야 상호 관심 사항 논의를 위해 열린다. ▲경제협력위원회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에 관한 위원회(SPS 위원회) ▲상품무역위원회 ▲투자분야에 대한 후속협상 추진방향 논의를 위한 별도의 과장급 실무협의도 갖게 된다.
특히 우리측은 상품무역위원회를 통해 통관, 원산지 등 분야에서의 업계 애로사항과 그 밖의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오는 6월께 나머지 5개 이행기구 회의를 추가 개최하고, 하반기 중 장관급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열어 한·베트남 FTA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