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아세로미탈과 손잡다

강관, 후판사업 총괄 AMP와 전략적 제휴
AMP 통해 세계 프로젝트에 후육관 공급

2016-04-14     송규철

 스틸플라워가 세계 최대 철강사 아세로미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14일 스틸플라워에 따르면 스틸플라워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파트너는 아세로미탈 그룹 내 전세계 강관·후판사업을 총괄하는 아세로미탈프로젝트(ArcelorMittal Projects, AMP)이다.

 협약에 따라 AMP는 전세계 주요 프로젝트에서 스틸플라워의 후육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스틸플라워는 AMP라는 강력한 해외 영업채널을 통해 전세계 원유 개발 프로젝트와 해양플랜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제휴와 함께 AMP가 추진하는 인도의 다만(DAMAN) 프로젝트에 약 4,500톤의 후육관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290만달러(33억원)로 AMP는 그 중 70%인 200만달러를 원재료 구매조건으로 스틸플라워에 지원했다.

 스틸플라워 해외영업 관계자는 “최근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중동 프로젝트가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 라며 “글로벌 기업과 사업제휴로 실적 개선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