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 항공노선 내달 재개
대한항공 하루 2차례 왕복운항 예정
2016-04-14 방정환
서울과 포항 간 항공노선이 다음달 재운항된다.
14일 포항시와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 측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5월부터 김포~포항 노선에 재취항하기로 했으며, 하루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 아직 국토부 승인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포항노선을 재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중장기적으로 저가항공사 취항과 소형항공사 설립 등 포항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공항은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건물이 포항공항의 안전고도를 넘게 지어져 2014년 7월부터 국방부와 해군6전단, 포항시, 포스코가 협의해 활주로 2,133m 가운데 900m를 4m가량 높인 뒤 전체를 다시 포장하고 안전운항 계기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벌여 2년여 만인 최근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