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 현대제철 2분기 영업 이익 개선

“현대기아차의 강성과 경량화를 책임진다”

2016-04-18     김간언

  현대차그룹의 초고장력강판 적용 확대로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판매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소재 및 경량화를 전담하게 됐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계열사 간 판매를 통해 최신 경량화 트렌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철강업체와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철 그이상의 가치’라는 슬로건을 통해 철 이외의 소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FRP(플라스틱계 복합재) 국산화를 위한 국책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BNK투자증권 윤관철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향후 현대차그룹의 경량화를 책임질 핵심 소재업체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올해 1분기 현대제철 연결기준 매출액을 3조8,000억원(+0.9% YoY), 영업이익을 3,276억원(-3.6% YoY), 지배순이익을 1,934억원(-20.7% YoY)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 효과와 비수기 봉형강 부진 및 원가 상승 등을 이익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3월 중순 이후 철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열연과 철근 등 주요 철강재 가격 인상이 예상돼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35% 개선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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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에 흡수 합병한 현대하이스코의 실적이 반영돼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1조6,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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