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씨글로벌, 열처리 강관제조로 신성장 동력 장착
정밀강관 생산부터 열처리 사업 영위
신규 법인 티에스피에 150억원 출자
2016-04-18 박재철
티피씨글로벌(대표 이정훈)이 국내 강관 수요 확대를 위해 열처리 강관 제조업에 진출했다. 티피씨글로벌은 지난 1일 150억원을 출자해 열처리 강관제조 자회사 티에스피를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티피씨글로벌은 티에스피 출자로 인해 단기차입금이 130억원 늘었다. 티피씨글로벌은 경북 경산시 소재로 지난 1998년 태창정공으로 시작해 2002년 상호를 지금의 티피씨글로벌로 변경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정밀인발튜브와 자동차연료 및 냉각수 이송계통의 튜브가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보모토스, 파브코, NOVA TCB USA가 있다. 특히 티피씨글로벌은 독자적 소재, 부품개발, 공정기술개발, 품질개선 및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고객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에 인발가공에 대한 특허를 3건이나 보유하고 있고 품질인증과 환경인증 등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티피씨글로벌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32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61.1% 증가했다. 매출액은 508억1,500만원으로 3% 늘었고, 순이익은 39억4,900만원으로 24.5% 늘었다.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9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억8,100만원으로 9.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억3,800만원으로 568.6% 증가했다.